미켈란젤로 전시회

오랜만의 문화생활!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 & 최후의 심판
천재!라는 단어는
미켈란젤로를 위해 만들어진 말인듯하다.
조각 전문이라 하는데,
전공이 아닌 그림이 이정도라뉘..대단하심
실제 그림으로 본것도 아닌데
이정도로 압도 당한걸 보면
천장에 그려진 그림을 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회를 다녀온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것 같아
그간 책에서 읽고 전시장에서 확인한
미켈란젤로 그림에 대해 두가지만 소개 드리겠다.
첫번째로
아담의 창조에서
하나님과 케루빔을 애워싸고 있는 핑크빛 형체는
인간의 뇌를 그려놓은 것이라 한다.
미켈란젤로는 시체더미 속에서 몇날 몇일을
사람의 신체를 해부하며 연구 했다고 한다.

그덕에 조각상의 잔근육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피에타로 스타덤에 오른것은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미술품에도 인체를 투영해서 그렸다니,,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는
최후의 심판에서
오른손에 작은 칼을 들고
왼손에는 인간의 가죽을 움켜진 사람이 보이는가?
바로 예수님의 제자 바돌로매인데
바돌로매가 들고있는 가죽의 형상이
미켈라젤로의 자화상이라한다..;;
자신을 흉측한 가죽으로 표현을 하다니..
왜 이렇게 그렸는지 검색을 해보니,
그림을 그리며 피폐해진
자신의 모습을 그린거라고도 하고
자기가 갖고 있는
죄악과 두려움을 표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찌되었건 나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역시 예술가는 괜히 예술가가 아닌가 보다.


아쉬웠던 점은
애들이 반고흐 전시회에 갔을때 보단 협조적이었으나,
여전히 교양 있는척하며
천천히 관람을 하는 것은 무리데스
언젠가 실물 벽화로 명화를 만나기를
기대하며 오늘 전시관람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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