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의 인문학 생활 속 익숙함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던 사소한 것이라 여겨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던 그런 우리들의 일상이 소재로 쓰인 책 가벼운 주제 같아 보이는데, 결코 가볍지 않다.. 우리나라에선 먹방이 왜? 이렇게 유행일까? “한국은 수면욕과 성욕이 억압된 상태에서 허용된 본능이 식욕 하나뿐인 사회” 우리가 화장실 선진국 최고급 호텔 화장실 같은 한국의 공중화장실이 과연 자랑이기만 할까? 화장실은 호텔급인데, 취약 계층의 삶은? 화장실 최고급으로 만들 돈을 복지 재정에 쓴다면.. 혹시 나도 꼰대인가? “나이가 아무리 많더라도 마음을 터놓은 대화가 가능하려면 그들을 동등한 관계로 여겨야 한다. 윗사람이 자신의 나이나 경험을 특별한 우월함이나 능력으로 자부하지 않는다면 노인과 청소년 사이에서도 얼마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