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사람들

캠핑장에서 읽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불안한 사람들

작가님 소설은 항상 느끼지만
과한 설정인데 있을법한 느낌의 이야기다.

이번 소설 역시
강도라는 설정에서 액션물일거 같지만
잔잔하고 감동적인 드라마 느낌이다.

책의 내용은
은행강도, 인진들 그리고 경찰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은행강도 구출작전(?)이다.

처음에는 은행강도와 인질범 사이로 시작하지만
저마다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감정이입을 하며 인진들이 범인의 탈출을 도우며 성공적으로
탈출하게 된다.

책 제목에서 미루어볼수 있듯
주인공들은 저마다 불안을 갖고 있다.

부모 자식간 관계의 불안,
경제적인 불안,
집값 상승의 불안,
자녀 양육에 대한 불안
우리 주변에 흔히들 존재하는 불안이다.

책 도입부와 중간에
“이건 여러 가지에 대한 이야기지만 무엇보다 바보들에 이야기다” 라고 말하는데 그래서일까?

왠지 바보같은 나와 내 주변 이야기 같기도 하고..ㅎㅎ

아무쪼록
많은 바보들이 이 책을 읽고
잠시나마 미소 지을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믿고보는 프레드릭 배크만 작가님!
다음 작품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