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마케팅!
언뜻 생각하기에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구독자수가 많은 인플루언서 일수록
마케팅 효과(여기서 마케팅 효과를 변화로 한정)
가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상식적으로 당연하지 않은가?
노출이 많이 될 수록효과가 커질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기 전 나 역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를 이용하여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책의 내용은,
내가 갖고 있던 상식에서 벗어나는 내용이었다.
오히려 인플루언서가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인플루언서는 연결된 대항 영향력이 많아 변화가 어려움)
책에서는 오프라가 트위터 언급을 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인플루언서의 미신이라 명한다.
많은 사람이 오프라가 트위터의 성공의 비결이라 생각하지만
트위터의 성공이 오프라가 사용하게 된 결과라한다.
여기까지만 읽어봐도 참 흥미로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어지는 내용들은
우리 사회의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여러가지 실험과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사례들이 참 재미있음, 한국의 피임성공 사례, 중국의 댓글부대 등등)
몇가지 내용들을 공유하면
사회적 변화를 원할때
불꽃놀이(약한유대,인플루언서이용)유형과
그물(군집화된 강한 유대)유형을 비교,
그물유형이 속도는 느리지만 효과는 훨씬 좋다.
전체 집단에서 소수의견이
티핑포인트(집단의 25%이상) 이상이 되면
집단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집단 전체가 변화할 수 있다.
변화를 원한다면,
특별한 사람이 아닌 특별한 장소를 이용해라.
인플루언서 같은 넓고 약한 유대를 공략하지 말고,
눈덩이 전략으로 특별한 장소에 있고 사회적 유대가 있는
집단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다.
마지막장에서는 변화를 위한 7가지 전략으로
책의 내용을 간추려 준다.
-전염성에 의존하지마라
-혁신가를 보호하라
-네트워크 주변부를 활용하라
-넓은 가교를 구축하라
-관련성을 만들어라
-눈덩이 전략을 사용하라
-발견을 향상시키고, 편향을 줄이는 네트워크를 설계하라
이 책은
글쓴이가 가설을 세우고, 그에 따른 실험을 소개
실험 결과를 해석하면서 결론을 내리는 구조로
쓰여 있어서 리뷰 페이퍼를 읽는 기분이 들었다.
오랜만에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참 좋은 책이었다!
자신있게 추천드리며
오늘 서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