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의 기술

2022년 2월에 전자책으로 발간된 책
공유의 시대에 독점의 기술이??하고
눈길이 갔다.
그런데 왠걸..
알고보니 2005년에 나온책이
이제사야 전자책으로 나온것이다.
초반에 혼다의 미니밴 독점을 시작으로
제트블루의 JFK 사례가 나오면서
책을 덮을까.. 고민을 잠시 했지만
끝까지 읽어보았다.
그런데 의외로 빠져든다.
특히 지금은 넘사벽이 되어버린 기업들의
코찔찔이 시대를 관전하는 재미가 상당했는데,
이런것들이다.
구글의 주식이 상장 첫날에
100.34$를 찍은 상황을 두고
독점지수*를 분석하며
구글의 실제 주식의 가치는 얼마인가?를
분석하는 사례(고평가 되어 있다는 뉘앙스ㅎㅎ)
*독점지수(MQ)=독점기간(M) x 연매출성장률(R)

스타벅스가 시애틀에 1호점을 내고난 후
2호점으로 선택한 곳이
로스앤젤레스나 포틀랜드 같은 근방이 아닌
시카고였다는 것!
코스트코 창업자(짐시네갈)가
원래는 프라이스 클럽에서 일하던 분이였는데,
나중에 프라이스 클럽을 인수했다는 이야기.
예시처럼 요즘 잘나가는 기업들의
예전 이야기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아무리 공유의 시대라고해도
여전히 통용되는 법칙들도 읽어볼만 하다.
-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는다,
- 변화의 물결을 감지해라
- 신입처럼 생각해라
- 통찰력을 검증하라
- 질문을통해 지혜를 얻어라
- 현재에 만족말라
- 인접한 시장을 연구하라
결과론적으론 끝까지 읽어 보길 잘한 책인듯
근데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독점이 가능할 만한 사업이
생각나지 않았다는 현실.ㅠ
#독점할만한
#사업어디없나
#구글도
#저런때가있었지
#독점말고
#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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