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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조조의 일대기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ironmanjioh 2023. 1. 29. 22:33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

천위안 지음
이정은 옮김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우리에게 익숙한 나관중의 삼국지(삼국지연의)가 
유비의 시점에서 쓰였다면,
이 책은 조조를 중심으로 쓰인 책이다.

기존 삼국지에서 
조조를 간악하고 비열한 인물로 묘사한 탓에
왠지 모르게 정이가지 않았던 인물이다.
특히 여백사 가족 몰살하고, 
여백사까지 목을 베었던 사건과
왕윤을 속죄양으로 이용한 조조의 결단에서
내가 만일 이런자를 모셨다면..
가만두지 않….ㅎㅎ

각설하고, 
이 책을 읽고 조조에 대한 나의 생각이 
이 책으로 인해 많이 바뀌었다.
솔직히 말하면 속마음을 알 수 없고 
고구마 백개 먹은 듯 우유부단한 유비보다 
자신의 의견에 솔직하고, 
부하를 진심으로 대하는 
조조의 인간적인 리더십에 이끌리게 되었다.

죽을 고비를 수차례 맞이하고도, 
의기소침하거나 용기를 잃는 법 없이, 
무한 긍정의 에너지로 다시 일어서는 조조

재빠른 상황 판단과 강한 결단력을 바탕으로
보유한 자원의 사용가치를 최대치로 끌어내는 조조

아마 현세에 존재했어도 괜찮은 리더가 되지 않았을까?

제갈량, 관우, 손권, 유비, 사마의 관점으로 쓴 책도
나온다고 하는데 빨리 보고 싶다.

여기에서 서평을 마치기 전에 조조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해 보려고 한다.

 

조조를 좀 더 알아보자

조조 (출처 : 중국상하오천년사)

출생 ~ 사망 : 155 ~ 220
자 : 맹덕()
시호 : 무황제()
별칭 : 위무제()
국적 : 중국 삼국시대 위
활동 분야 : 군사, 정치
출생지 : 중국 안후이성
시대 : 후한

 

조조의 출생 : 환관의 자손

조조는 원래 한나라 개국공신인 하후영 후손 하후씨 집안이었다. 그래서 정사에서 보면 조조의 충신인 애꾸눈 하후돈이 조조와 사촌지간이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버지가 자식이 없던 환관 조등의 양자로 들어가면서 같이 조씨가 됐다. 환관의 아들로 자라서 그런지 조조는 인재 등용시에 귀천을 따지지 않았단 것으로 생각된다. 

'계륵' 사건

촉나라 유비와 한중을 놓고 전쟁을 벌이던 중 야간 당직 장수가 들어와 조조에게 물었다. 전하! 오늘 밤 암구호는 무엇으로 할까요? 그러자 조조는 혼잣말로 계륵, 계륵...이라고 말했다. 당직 장수는 박으로 나와 야간 경계 병사들에게 암구호를 전했고, 이를 들은 양수가 짐을 꾸렸다. 하후돈이 이를 보고, 촉군과 결전을 벌이기 전에 왜 짐을 꾸리는지 묻자, 양수가 계륵은 닭고기중에 먹기엔 빈약하고 버리기는 아까운 부위라며, 현재 우리가 싸우고 있는 땅이 계륵이라며, 조조가 철수를 할 것이라 했다. 그말을 들은 하후돈도 짐을 싸고 여러 장수들이 짐을 싸는데.. 이걸 본 조조는... 극대노하며, 양수를 처형했다.

여자를 좋아함

조조는 2명의 정실부인과 무려 13명의 첩이 있었다. 이중에서 7~8명의 여자가 남의 부인 이었다. 주로 전쟁에서 이겨 적장의 부인을 자기 첩으로 삼았다. 그의 성적 취향이 처녀보다 유부녀를 좋아했는데, 적군의 아내를 취하는 것이 죄가 되지 않았던 시대적 상황이 한몫했다. 그러다 보니 자식34명이나 된다. 가계도를 보면 조조의 복잡한(?) 가족관계를 볼 수 있다.

조조의 가계도(출처doopedia.co.kr)/네이버 지식백과

조조의 인사관리

신분이 중시되던 시대였음에도 조조는 능력을 바탕으로 등용했다. 앞서 말했듯이 환관의 자식으로 신분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인재를 수하로 두는데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조조는 젊은 시절부터 인재 관리에 온 힘을 쏟으며, 위나라를 효과적으로 다스렸다. 아울러 인재를 보는 눈도 탁월했는데, 관우를 흠모하며 자기 진영으로 두고 싶어 했으며, 유비의 비범함을 파악하고 독립을 막으려 애썻으며, 헌제를 엎고 인재 등용을 하며 자신의 권력을 키워 나갔다.

 

조조를 보면 모든것이 완벽하다고는 못하지만 배울점이 참 많은 영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후속으로

재갈량, 관우, 손권, 유비 등의 영웅의 이야기도 나온다고 하는데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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