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사피엔스

세기의 새로운 질병이라고도 불리우는
FOMO(Fear of Missing Out)라는
단어는 이 책의 저자가 만든 은어라 한다.
(믿거나 말거나)
처음 이 단어를 붙였을 때
대학시절 모두들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든 것을 하려하는
불안감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었다하고,
2004년 5월 학교 신문에
FOMO와 FOBO문화에 대한
비판글을 썻다하니 신빙성은 있다.
FOMO의 창시자라고 하는 책의 저자는
FOMO가 우리의 탓이 아니라고 한다.
이유는
첫째,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소속과 인정을 추구하고
둘째, 문화적으로도 에덴동산에서 이브가 선악과를 먹었듯이
FOMO 문화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셋째, 기술적으로 정보에 끊임없이 노출되는 환경과
극단적인 상호 연결성, 참조불안 등이 원인이기에
비단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한다.
조금 위안이 되는가?
그런데 이 FOMO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는
FOBO(Fear of Bear Option)라고 한다.
포보는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을거로 생각을 해서
선택하지 않고 결정을 계속해서 미루는 현상이다.
쉽게 말해 선택장애를 뜻하는 말인데,
글쓴이는 이 현상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본다.
이 현상이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보통 FOBO를 갖고 있는 사람은
결정장애를 자신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최후의 보호막으로 삼는데,
이는 자기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을 괴롭게 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결정권자가
방향성 없이 계속해서 결정을 미루고,
어떤 옵션이 좋을지 마감이 임박할 때까지
미룬다고 생각해봐라.
아마 밑에 있는 사람은….
더 속터지는 예로
식사를 할때도 무엇을 먹을지 몰라
한식 중식 일식 3개 식당을 예약하고,
2개 식당에는 노쇼하는..

이거 읽는 분 중에서는 당연히 없을테지만
호옥시 궁금할까봐
여기 FOBO 자가 테스트 방법을 공유한다.
각 질문별로 1(전혀x)-5(매우그렇다)점까지 점수를 메겨라.
10개 질문에 대한 평균값이 3을 넘는다면
포보 사피엔스 대열에 들어가 있고,
4점이 넘어간다면,
이 피드를 읽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더 나은 피드가 있을거 같은데’ 하고
다른 피드를 찾아보고 있을건데 말이다)
자가 검진에서
자신이 포보 사피엔스에 해당된다면
이 책을 필히 추천 드린다.
포모사피엔스에 관해 알 수 있고
그것보다 포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니 꼭 한번 읽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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