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레드먼드
영화에서만 보던 일들이
바로 우리 앞에 놓여 있다.
AI는 인간과 바둑 대결에서
엄청난 경우의 수를 계산하며
이세돌을 이겼고,
요즘은 작곡과 미술활동도 하고 있다.
아마 양자 컴퓨터로
AI는 지금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갖는 우리의 보조역할*을 할 것이다.
*보조역할에만 그치기를..,

그뿐인가..
MZ세대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통하며 시간을 보내고,
블록체인 기술은 새로운 화폐로 평가 받고 있다.
정신과 기계가 융합되기도 하고,
자율주행차는 혼자서 도로를 돌아다니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피부나 뼈도 만드는 세상이니
눈뜨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들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진다.
여러분은 변화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이 책에서는 딥테크 물결에 올라타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 기술을 개발하고,
응용하는 기술자라면 앞으로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뛰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상심하지 마라.
변화하는 기술을 파악하고,
그것을 잘 이용하거나 혹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도 여러분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어떤 기술에 투자를 해야하는가?
이에 관한 약간의 힌트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 드린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책은 일반 트렌드 서적과 다르다.
요즘 시중에 나와있는 책의 대부분은
공학적 설명 보단
기술의 미래 가치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소개하는 기술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에 관해서는
객관적인 파악이 어려운데
이 책에서는 기술에 대한 원리나 구조에 관한 내용도
논문의 초록급 정도로는 설명을 해준다.
그렇다고 내용이 어렵거나
지루할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유는 저자가 ‘기술 전문가’로써
해당 기술을 직접 시연해 보고 그 결과를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저자가 보통이 아니라고 느낌)
아울러 이 책의 저자는
기술 발전을
무조건적으로 찬양 하지도 않는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경우
엄청난 실업자 발생 가능성에 대한 문제
자율주행차가 주행 중
보행자를 살릴지 운전자를 살릴지에 대한 윤리적 문제 등

기술 발전으로 인한 부작용,
즉 기술발전의 이면에 있는 그림자에 대해서도
충분히 다룬다.
그뿐인가,
현 시점에서의 기술력 한계와
보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도
아주 상세하게 다뤄준 덕분에
상당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그런 책이다.
사실 이러한 기술에 대해서
당장은 몰라도 되고,
꼭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서 예측하고
그 변화의 물결을 적극적으로 수용 한다면
세상을 지배하지는 못하더라도
무기력하게 지배 당하는 일은 없을거라 보기에,
이 책을 강력히 추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