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아마존
이 책은 아마존 입점을 위한 팁을 소개한 책이다.
헌데 아마존 입점에 대한 내용보다는
자전적인 내용이 많고
실무적인 부분도 실제 입점관련 설명은 부족해서 아쉬운점이 있다.
목차를 공유드리오니,
목차중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읽어보면 될듯하다.
그래도 이렇게 서평을 끝내기는 아쉬워
아마존과 우리 플랫폼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남겨보겠다.
(지극히 개인적 생각+진부한 의견주의)
2019년 여름
아마존 입점사업을 국내 기업들을 위해 추진한 적 있다.
그때 당시 국내기업들을
아마존에 입점 시키려고 참 애를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유는
우선 기업들의 관심이 지금처럼 크지 않아서였다.
그도 그럴것이
2018년 영주 호미가 히트를 치고난 후에 이렇다한 아마존 성공사례가 나타나지 않았고
쿠팡이나 티몬같은 플랫폼들이 성장하며 아마존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았던 탓인거 같기도 하다.
그때 아마존코리아 매니저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었는데
나와 그분의 공통된 의견은
"앞으로 아마존에 진출한 기업과 아닌 기업간에는 큰 차이가 생길거고
답은 아마존 입점에 있을거라는 생각이었다."
2년이 지난 지금.. 그 차이는 명백하다.
미리 입점에 선공한 기업들은
아마존 판매자 랭킹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제품이 팔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그런데 많은분들이 묻는다.
1.지금 시작하기엔 늦지 않았나?
- 아직 늦지 않았다.
아직도 기회는 많고 팔 물건도 많다.
(내수시장보다 훠얼씬 기회는 무궁무진)
2.입점하기 어려운거 아닌가?
-쉽다곤 말못하지만 못할것도 없다.
입점을 쉽게하는 대행업체도 많이 생겼고, 관련 강의도 많다(울회사에서 진행하는 사업도 있음)
3.왜 해야하나?쿠팡이나 네이버 플랫폼이 절차도 간소하고 환전도 잘되는데?
- 조심스레 몇년 뒤의 국내 플랫폼 사업을 예측해보면 답이 나온다.
우리나라 내수 온라인 판매 시장은 포화 상태가 올 것이다.
내수가 그렇게 크지 않은 우리나라의 환경은
내수 플랫폼 만으로는 수익을 계속해서 만들기 어렵다.
현재까지는 온라인 판매의 비중이 중국대비해서 낮은 상황이라
올라갈 구간이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계는 있다.
일단 한계치에 다다르게 되면
기존에 쿠팡,스마트스토어에 미리 자리를 잡은 셀러들도
자리를 유지하기 바쁠테고, 매일 같이 새로운 아이템 소싱과
가격 경쟁에 시달릴 것이다.
특히나
신규 입점자들은 더욱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로 될 것이다.
아울러 기업은 주주의 이윤추구가 1번이기에
플랫폼 이용 수수료를 지금과는 다르게 인상할 수 있다.
먼 이야기일 수 있지만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샵 등의 플랫폼
경쟁 구도가 깨지고 누군가 헤게모니를 갖는 경우도 일을 수 있다.
일단 주도권을 쥐게 되면
해당 기업은 수익구조를 개선하여 더 수익을 올리려고
지금까지 판매자 친화적인 구조를 바꿔 수수료 인상 등 자기 기업에 유리한 구조로 바꿀 수 있다.
But
주도권을 쥔 기업이라도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소비자 탓에 함부로 수수료를 변경하거나
판매자 친화적인 입장을 철회하기는 어렵긴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건
플랫폼을 이용하여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자라면 응당 해야할 일이다.
4.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이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답은 자명한거 같다.
- 국내플랫폼 뿐만 아니라 판매 채널을 다변화해라.(아마존입점)
-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라
아마존 수출뿐만 아니라 요즘같은 플랫폼 생태계에선 브랜드화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어렵다. 플랫폼 내에서 잘팔리는 물건은 가격 경쟁도 점점 치열해질것이고 플랫폼 사업자가 자기 브랜드화시켜 판매할 수 있다.
이렇게 계속 치열한 가격경쟁에서
조금이나 자유로우려면 어찌되었건 답은 브랜딩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의견일 수 있지만 답은 답인걸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 길이 없어 조금은 진부하게 오늘 서평 마무리
#더늦기전
#아마존에올라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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