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위안 지음 이정은 옮김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우리에게 익숙한 나관중의 삼국지(삼국지연의)가 유비의 시점에서 쓰였다면, 이 책은 조조를 중심으로 쓰인 책이다. 기존 삼국지에서 조조를 간악하고 비열한 인물로 묘사한 탓에 왠지 모르게 정이가지 않았던 인물이다. 특히 여백사 가족 몰살하고, 여백사까지 목을 베었던 사건과 왕윤을 속죄양으로 이용한 조조의 결단에서 내가 만일 이런자를 모셨다면.. 가만두지 않….ㅎㅎ 각설하고, 이 책을 읽고 조조에 대한 나의 생각이 이 책으로 인해 많이 바뀌었다. 솔직히 말하면 속마음을 알 수 없고 고구마 백개 먹은 듯 우유부단한 유비보다 자신의 의견에 솔직하고, 부하를 진심으로 대하는 조조의 인간적인 리더십에 이끌리게 되었다. 죽을 고비를 수차례 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