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이재호 지음 직업병.. ‘모든일이 직업과 연관되어 사고되는 현상’ 사전적 정의는 아니지만 이런 웃픈 현실에 마주친적 다들 한번쯤 있을거라 생각된다. 나의 경우 가스안전공사 다닐때는 음식점 가면 밥먹기 전에 가스시설 안전한지 확인하고 있고 요즘은 마트에가서 물건이 어디서 수입 되었는지 확인을 한다. 무의식중에 발생하는 이런 내 모습에 이놈의 직업병!!하고 외친일이 왕왕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그 정도가 상당히 심하다. 물론 좋은 의미로 말이다. 해부학 교수님인데 미술작품을 해부학적으로 해석을 하신다. 그것도 아주아주 재미있고 흥미롭게 말이다. 예를들어 ‘비너스의 탄생’이라는 작품에선 아프로디테의 왼쪽 어깨가 축 처져있는 것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쳐진 왼쪽어깨는 결핵의 징후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