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 원'이라는 영화를 기억하는가? 가상공간에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그려지는데 영화 속 배경은 2045년이다. 이 책 제목이 2050년이라 그런지 '레디 플레이 원' 보다 훨씬 발전된 미래의 모습을 그린다. 가상도시가 출현하고, 사람인지 인공지능인지 구분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며, 뇌와 인터넷을 직접 연결 등 설마…. 이게 가능해? 하는 미래 도시를 그린다. 그중에서도 시스템이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고, 자아의식을 보유한 시스템의 출현 등의 주제는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본문 내용 중 이런 내용이 있는데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자들의 수십 가지의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결과 자아의식을 갖는 인공 지성이 등장하면 인류 멸망 이라는 공통된 결과를 얻었다." 왠지 모르게 집에 있는 '기가지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