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감각 연구소
Sense Hacking

우리말 제목보단 원작 그대로
센스해킹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리는 책
이 책의 내용을 한줄로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다.
‘내 감각이 무의식중에 해킹 당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감각을 해킹 당한 피해 사례를
설명한 책은 아니다.
한줄로 했더니 조금 과격하게 표현된거 같다.ㅎㅎ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집, 정원, 침실, 출퇴근, 직장
쇼핑, 헬스케어, 스포츠, 데이트 등
다양한 일상 속에서 우리의 감각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그런점을 이용해서 성공한 사례는
무엇이 있는지에 관해 설명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왠만한 심리학 책보다
얻은 내용들이 많은 책이였는데,
무의식중에 내가 센스해킹을 당했던 기억과
나중에 나도 써먹어 봐야지!
라는 내용들이 많았다.
몇가지만 소개하면
쇼핑객은 빠른 음악이 나올 때보다
느린 음악이 나올 때 돈을 38-50%더 쓴다.
(백화점에서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이유)
차의 스포츠 모드는 빨간색 조명을 켜고
엔진 소음을 키운다.
(성능 자체는 거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다)
운동 중 7-8분마다 한번씩 스포츠 음료를
입안에 머금었다 뱉으면 운동능력이
2-3퍼센트 증가한다.
사무실 온도가 1도 높일 때
남성의 성과는 0.6% 감소하고
여성의 성과는 1~2% 증가한다.
(우리 사무실은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반반정도니까
사무실 온도를 올리는 것이 성과가 증가할텐데
그러기엔 너무 덥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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